타선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다. 스티븐 오커트가 오프너로 나서고 벌크 투수로는 데이빗 페스타가 나올 예정. 그러나 과연 페스타가 ??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저스틴 스틸(2승 4패 3.07)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틸은 좌완에 강한 애리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6월 30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 낮 경기 방어율이 4.40이라는 점이 꽤나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10개의 잔루가 말해주듯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특히 8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대단히 컸다. 결정적 상황에서 분식 회계를 해버린 불펜은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 편.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는 불펜 데이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브라이스 윌슨과 제이콥 주니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형태로 경기를 풀어나갈듯. 이닝 소화력은 좋은 투수들이기 때문에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제이미슨 타이욘에게 막히면서 7안타 1득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장타 1개 없이 2개의 병살타와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승리한게 용할 정도.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8회말의 위기를 막아낸게 컸다.

전날 경기는 심판의 태평양 존이 경기를 투수전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팀의 투수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접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최근 밀워키가 워낙 좌완 투수에게 강하기도 하고 유독 스틸이 밀워키 상대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